오오오오

어제 퇴근하고 와서 자기 전에 본 영화 레볼루셔너리 로드. 

일요일 영화소개 프로그램에서 한 국내배우가 출연해 이 영화의 두 배우가 연기를 소름끼치도록 잘한다며 소개했던 영화였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나오는 영화 중 안본 영화라서 보게 됐다. 

처음 보기전에 예상은 달달한 로멘스 영화 + 싸우다가 해피앤딩일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전혀~ 예상과는 정 반대였고, 오히려 무서운 장면 하나 없었지만 최근 본 영화 중 가장 무서운 영화였다.

그런데 이 영화는 책으로 읽는게 더 재밌을 것 같아서 책을 사려고 하니 '절판' ㅜㅜ !!

중고도서로 주문했당.. 젭알 깨끗한 책이 왔으면 ㅠㅠ!! 

결혼 후 행복한 것도 잠시. 반복되는 일상 속 권태기를 맞이한 부부. 

이들은 파리로 떠날 계획을 세우고 잠시 행복감에 들뜨지만, 

그사이 회사에서 승진 제의를 받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동시에 셋째아이 임신을 한 케이트 윈슬렛, 

파리로 떠날 계획이 무산되며 서로의 갈등이 극에 치닫고 결국 비극적인 결말로 마무리된다.  

<줄거리>

이것이 우리가 꿈꾸던 사랑일까?

첫눈에 반한 에이프릴(케이트 윈슬렛)과 프랭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결혼을 해서 행복한 가정을 이룬다. 뉴욕 맨하탄에서 1시간 정도 걸리는 교외 지역인 ‘레볼루셔너리 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집에 보금자리를 꾸리게 된 두 사람. 

모두가 안정되고 행복해 보이는 길, 레볼루셔너리 로드에서 그들의 사랑과 가정도 평안해 보이지만, 잔잔하고 반복되는 일상에서 탈출을 원하는 에이프릴과 프랭크는 모든 것을 버리고 파리로의 이민을 꿈꾼다. 

새로운 삶을 찾게 되는 것에 들뜨고 행복하기만 한 두 사람. 하지만, 회사를 그만두려는 찰나 프랭크는 승진 권유를 받게 된다. 모든 것을 뒤로 하고 파리로 가고자 하는 에이프릴, 그리고 현실에서 좀 더 안정된 삶을 살고자 하는 프랭크. 

서로를 너무 사랑하지만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는 두 사람. 그들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